홈런 쾅·쾅·쾅… 두산, NC 누르고 3위 탈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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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이 쳐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
2023시즌 KBO리그에서 막바지까지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와 두산의 맞대결이 열린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전날 기준 공동 3위인 NC와 SSG를 1.5경기 차이로 쫓고 있는 5위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팀 LG, 2위 KT를 확정한 상황에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3위 자리를 놓고 NC-SSG-두산의 치열한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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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리그 대결 11-1로 완승
NC 0.5경기·SSG 1경기差 추격
“타자들이 쳐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
2023시즌 KBO리그에서 막바지까지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와 두산의 맞대결이 열린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전날 기준 공동 3위인 NC와 SSG를 1.5경기 차이로 쫓고 있는 5위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우리 팀은 투수력으로 지금 순위까지 왔다”며 “이제는 타자들이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11개를 터뜨리며 11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찬스에 강했다. 특히 3-1로 앞선 3회말 팀의 ‘베테랑’ 양의지가 무사 1, 2루 상황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일찌감치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번 시즌 양의지의 17호 홈런. 두산은 4회말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8회말 두 점을 더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장원준은 2.2이닝 피안타 4개, 1실점을 허용하며 일찍 물러났지만, 이후 마운드를 밟은 이영하·이병헌·최지강·박치국·홍건희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의 11-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위 KIA가 롯데를 상대로 6-5 1점차 신승을 거뒀다.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KIA는 2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는 두산과 13일 물러 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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