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이트해커, 중요 전략 자산… 10만 사이버 인재 양성”

곽은산 2023. 10. 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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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갖고 "사이버안보는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산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경험과 고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듣고, 최정예 사이버 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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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서 강조
“사이버 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를 갖고 “사이버안보는 무엇보다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산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여러분의 역량이 대한민국 디지털 시스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마음껏 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최고의 화이트해커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이트해커는 인터넷과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는 악의적인 해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해커다.
“여러분은 중요한 전략 자산”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핵 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과 함께 진행된 행사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국내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경험과 고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듣고, 최정예 사이버 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는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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