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애리조나, 토론토는 배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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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를 바라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애리조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4-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6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전 전승으로 꺾은데 이어 다저스까지 스윕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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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를 바라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애리조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4-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6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전 전승으로 꺾은데 이어 다저스까지 스윕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밀어친 타구가 우측 파울 폴을 간발의 차로 벗어나자 바로 다음 공을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이후 애리조나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다. 111경기에서 타율 0.284 출루율 0.339 장타율 0.408 기록했다. 수비 능력도 탁월했다. 특히 도루 저지율은 무려 39%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을 보면서 토론토의 마음이 편치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원래 토론토 선수였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지난해 12월, 모레노와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애리조나에 내주는 조건으로 외야수 달튼 바쇼를 받아왔다.
양 팀 모두에게 목적이 분명한 트레이드였다. 토론토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대니 잰슨과 알레한드로 커크에 막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던 모레노를 내주는 대가로 외야 수비 보강을 위해 바쇼를 영입했다. 수비가 아쉬웠던 구리엘 주니어를 함께 내주며 바쇼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 시즌을 끝낸 현재, 양 팀의 손익 계산을 따져보면 토론토가 많은 손해를 본듯하다.
무엇보다 외야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DRS(Defensive Runs Saved) +14를 기록했다. 이전 네 시즌동안 +4에 그쳤던 그다. 새로운 팀에서 완전히 달라진 선수가 된 것.
바쇼는 어땠을까? 일단 수비 강화만 놓고 보면 그의 영입은 성공이었다. 좌익수에서 +11, 중견수에서 +18의 DRS를 기록하며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타율 0.220 출루율 0.285 장타율 0.38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물론 20개 홈런으로 61타점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는 괜찮은 생산력 보여줬다.
일단 한 시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앞으로 어떻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마크 샤파이로 블루제이스 사장은 “여전히 좋은 트레이드였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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