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부상중'... 클린스만, 'SON 없는 플랜B' 지금 실험해야[A매치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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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10월 A매치에 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의 결과가 아주 중요하지는 않은 경기에서 '손흥민 기용 비중'을 얼마나 가져갈까.
스포츠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결장했던 6월 페루전을 제외하면 클린스만호 출범 후 모든 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벤치에만 머물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단 손흥민 출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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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10월 A매치에 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의 결과가 아주 중요하지는 않은 경기에서 '손흥민 기용 비중'을 얼마나 가져갈까. 손흥민이 없는 '플랜 B'를 실험하려면 지금이 적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수원월드컵경기장)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라운드까지 6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현재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있다. 스포츠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결장했던 6월 페루전을 제외하면 클린스만호 출범 후 모든 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벤치에만 머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금처럼 손흥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안와골절 수술 후 몇 주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소화하느라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또한 냉정하게 손흥민이 영원히 대표팀의 에이스일 수는 없다. 클린스만호의 최대이자 최종 목표로 볼 수 있는 북중미 월드컵은 2026년에 열리는데, 이때 손흥민은 만 34세가 된다. 축구선수로서는 노장에 들어갈 나이이며 뚜렷한 기량 저하도 올 수 있다.
그렇기에 손흥민이 뛰지 못할 때를 대비한 '플랜 B'는 필요하다. 마침 이번 튀니지전이 '플랜 B'를 실험하기 좋은 무대다. 물론 튀니지는 FIFA 랭킹 29위로, 한국(26위)과 비슷한 수준이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전력이 있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가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뒤 튀니지전에 음바페, 그리즈만이 빠진 2진을 선발로 내보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튀니지전이 11월 월드컵 2차 예선, 내년 1월 아시안컵과 달리 결과 자체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라는 것도 실험에 좋은 요건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단 손흥민 출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클린스만은 지난 9일 A매치 소집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아 지난 시즌보다는 피로가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은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다. 국민들 앞에서 뛴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일 것"이라며 훈련량을 조절해서라도 손흥민을 튀니지전에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보였다. 훈련량을 조절하던 손흥민은 12일 대표팀 단체훈련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을 어떻게든 뛰게 하려는 클린스만의 의도는 무엇일까. 64년간 우승이 없는 아시안컵을 고작 실험무대로 만들지 않으려면 변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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