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발끝은 프리미어리그 톱급 '득점 전환율 1위X기대 득점 대비 실득점 1위'

하근수 기자 2023. 10. 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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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발끝이 잉글랜드 무대를 수놓고 있다.

영국 '부트 룸'은 12일(한국시간) "10월 A매치 휴식기가 진행되는 동안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현재까지 가장 날카로운 공격수를 살펴본다. 모든 기록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서 가져왔으며 지금까지 최소 5차례 슈팅을 시도한 공격수들이 대상이다"라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한 선수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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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소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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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 발끝이 잉글랜드 무대를 수놓고 있다.

영국 '부트 룸'은 12일(한국시간) "10월 A매치 휴식기가 진행되는 동안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현재까지 가장 날카로운 공격수를 살펴본다. 모든 기록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서 가져왔으며 지금까지 최소 5차례 슈팅을 시도한 공격수들이 대상이다"라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한 선수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가장 먼저 황희찬이 소개됐다. 매체는 "황희찬은 현재까지 12차례 슈팅해 5골을 터뜨렸으며 득점 전환율은 41.7%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 존 듀란과 브라이튼 시몬 아딩라가 5슈팅 2골로 득점 전환율 40%으로 2위다. 3위는 뉴캐슬 유나이이티드 알렉산더 이삭으로 18개 슈팅 중 6골을 넣어 득점 전환율 33.3%다. 노팅엄 포레스트 타이워 아워니이도 9회 시도 3회 성공으로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기대 득점(xG) 값도 황희찬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손흥민이다. '부트 룸'은 "황희찬은 8경기 동안 5골을 터뜨렸지만 xG는 불과 1.2(+3.8)다. 손흥민은 8경기 동안 6골을 기록 중이며 xG는 3.2(+2.8)다"라고 설명했다. '코리안 리거'가 높은 평가를 받은 셈. 이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오드손(4골, xG 2.59, +1.41), 브라이튼 에반 퍼거슨(4골, xG 2.51, +1.49), 번리 라일 포스터(3골, xG 1.55, +1.45)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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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위기 속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지만 오히려 몰리뉴 스타디움에 피바람이 불어닥쳤다. 치명적인 재정난 때문.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에 따라 주축 선수들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소방수 로페테기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났다. 울버햄튼은 개리 오닐 감독을 급히 선임하고 새 시즌에 돌입했다.

올 시즌 늑대 군단 발톱은 황희찬 그리고 페드로 네투다. 특히 황희찬은 잦은 햄스트링 부상과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전은 대단했다. 자신을 '더 코리안 가이(The Korean Guy)'라 칭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골망을 갈랐다. 통계 매체 '옵타'는 당시 울버햄튼과 맨시티 맞대결 이후 MOTM(Man Of The Match)으로 황희찬을 꼽기도 했다.

'부트 룸'은 득점 전환율과 기대 득점 값과 실제 골 사이 차이를 기준으로 황희찬을 극찬했다. 임대생부터 시작해 최다 득점자까지 단숨에 등극한 황희찬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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