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예선 REVIEW] 모라타-산세트 '쾅쾅' 스페인, 스코틀랜드 2-0으로 제압...지난 3월 패배 설욕 '성공'

장하준 기자 2023. 10. 1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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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스코틀랜드전 0-2 패배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30분에는 모라타가 스코틀랜드의 뒷공간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37분 모라타가 드디어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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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3월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예선 조별 리그 A조 7라운드에서 스코틀랟드를 2-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스코틀랜드전 0-2 패배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홈팀 스페인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미켈 오야르자발과 알바로 모라타, 페란 토레스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은 미켈 메리노와 로드리, 가비가 지켰다. 포백은 알레한드로 발데,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빈 르 노르망드, 다니 카르바할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우나이 시몬이 꼈다.

원정팀 스코틀랜드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린든 디키스가 섰다. 2선에는 라이언 크리스티, 칼럼 맥그리거,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이 선택을 받았다. 파이브백에는 앤디 로버트슨, 스콧 맥케나, 잭 핸드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애런 히키가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앵거스 건이 지켰다.

스코틀랜드에 비해 승리가 좀 더 절실했던 스페인은 시작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분 모라타의 침투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서 30분에는 모라타가 스코틀랜드의 뒷공간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시도한 슈팅은 옆그물을 출렁였고,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4분 뒤에 나온 메리노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37분 모라타가 드디어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심을 또다시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골운이 따르지 않던 모라타였다.

전반 44분에는 로버트슨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박스 안에서 시몬 골키퍼와 경합을 벌이고 팔이 펴진 상태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어깨에 큰 충격을 입은 로버트슨은 교체로 물러났다. 로버트슨의 부상을 끝으로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뒤, 모라타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스코틀랜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14분에는 스코틀랜드가 왼쪽 측면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맥토미니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잭 헨드리가 시몬을 팔로 미는 행위가 확인됐다. 주심은 맥토미니의 득점을 취소했다.

28분 스페인이 기다리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헤수스 나바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모라타가 다이빙 헤더로 선제 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 입장에선 망연자실하는 순간이었다.

스페인은 이 기세를 몰아 41분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히키가 미끄러지며 호셀루가 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고, 박스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를 달려들어오던 산세트가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스페인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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