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황희찬→이강인' 클린스만의 복일까, 유럽파 절정의 흐름…튀니지전이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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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의 흐름은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에 이어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12일 파주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속팀과 아시안게임서의 활약이 이번 2연전에서도 이어져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등이 모두 시즌을 잘 시작했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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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파의 흐름은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에 이어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턴)도 뜨겁다. 맨시티를 상대로도 골맛을 보면 5골을 쓸어담았다.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컵 1골을 포함하면 황희찬도 올 시즌 6골을 기록했다. 그는 리그컵과 EPL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원톱' 조규성(미트윌란)은 유럽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덴마크에서 석 달을 보낸 그도 6골을 터트렸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8골을 터뜨린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클린스만호의 활력소다.
센터백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이다. 그는 분데스리가(7경기)와 유럽챔피언스리그(2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들이 국내 무대에서 뭉친다. A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내년 1월 개막하는 카타르아시안컵이 석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세기인 1960년이다.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숱한 논란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다. 하지만 아시안컵까지는 동행할 수밖에 없다.
클린스만 감독도 아시안컵 결과를 본 후 판단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어찌됐든 유럽파가 쾌조의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한국 축구로선 다행이다.
A대표팀은 튀니지전 후에는 17일 베트남과 격돌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12일 파주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속팀과 아시안게임서의 활약이 이번 2연전에서도 이어져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하고 있다.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등이 모두 시즌을 잘 시작했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친선경기는 10월이 마지막이다. 11월에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시작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두 번의 경기가 남았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많은 팬이 와서 우리를 응원해주면 좋은 경기로 선물드리고 싶다"며 "네 번째 소집이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선수들도 내가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를 갖고 앞으로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 아시안컵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는 지리적으로 지근에 있는 중동 축구와 색깔이 비슷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9위로, 대한민국(26위)보다 3계단 아래다. 상대 전적에선 1무1패로 대한민국이 열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영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꺾고, 3무2패 뒤 6경기 만에 '지각 첫 승'을 신고했다. 사타구니 부상인 손흥민이 귀국 후 12일 처음으로 정상훈련에 참가했다.
손흥민은 "두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경기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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