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 위너스맨 vs ‘추격자’ 투혼의반석

김재범 기자 2023. 10. 13.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8회 KRA컵 클래식'(G2, 혼합OPEN, 3세이상, 2000m, 순위상금 7억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그레이드2(G2) 경주이자, 올해 연도대표마 선정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시작이다.

올해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에는 10마리(서울 6, 부산경남 4)의 경주마가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G2) 열려…연도 대표마 뽑는 ‘코리아 프리미어시리즈’ 스타트
위너스맨, 2년 연속 연도대표마 도전
투혼의반석, 위너스맨 상대 3승4패
석세스마초 2000m 경험 부족 변수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38회 KRA컵 클래식’에 출전하는 위너스맨(왼쪽)과 투혼의반석. 사진제공 l 한국마사회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8회 KRA컵 클래식’(G2, 혼합OPEN, 3세이상, 2000m, 순위상금 7억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그레이드2(G2) 경주이자, 올해 연도대표마 선정을 위한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시작이다.

KRA컵 클래식(G2)은 1985년에 창설된 ‘한국마사회장배’가 전신이다. 2007년부터 경주거리에 따라 서울은 ‘KRA컵 클래식’으로, 부산경남은 ‘KRA컵 마일’로 각각 개편됐다. 경마에서 ‘클래식’은 보통 잔디주로는 2400m, 모래주로는 2000m의 거리를 각각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레이스가 중단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37번의 KRA컵 클래식에서 작성된 각종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최고기록: 2분 05초 8(2017년, 청담도끼) ▲최다 우승마: 새강자(3회, 1999년∼2001년) ▲최장마신차 우승(2000m 기준): 무패강자(10마신 차) ▲최다우승 마주: 장석린(3회) ▲최다우승 조교사: 박원선(4회) 박종곤(4회) ▲최다우승 기수: 문세영(4회).

올해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에는 10마리(서울 6, 부산경남 4)의 경주마가 나선다. 이 중 기대를 모으는 출전마 3마리를 알아본다.

●위너스맨(레이팅 138, 한국, 수, 5세)

지난해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내산마이자 통산 대상경주 7승을 기록한 자타공인 현역 최강 국산마이다. 이번 KRA컵 클래식과 같은 경주거리 2000m는 7번 출전해 4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주에서도 단짝인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KRA컵 클래식(G2), 대통령배(G1), 그랑프리(G1)로 이어지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를 제패해 2년 연속 연도대표마 선정을 노리고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투혼의반석(레이팅 138, 미국, 수, 5세)

서울과 부산경남을 통틀어 외산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138을 보유했다. 현 시점에서 위너스맨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위너스맨과의 상대전적은 3승 4패로 근소하게 열세다. 하지만 5월 YTN배(G3)에서 11마신 차 압승을 거둔 바 있고 7월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막판 직선주로에서의 재역전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바 있다. ●석세스마초(레이팅 123, 한국(포), 거, 5세) 통산 17번의 출전 중 14번을 1400∼1800m에서 소화한 부경의 대표 마일러(miler) 경주마다. 7월 오너스컵(G3)에서 그토록 바라던 대상경주 트로피를 마침내 들어올렸다. 직전 경주인 코리아컵(G1)에서는 3위 위너스맨에 1/2마신(약 1.2m) 뒤진 4위로 들어오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입마인데 경매거래마가 아니어서 국산마 대상경주에 출전을 못하는 비운의 말이다. 2000m 경주경험이 한 번 밖에 없는 것이 우승을 노리는 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15일 제38회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를 맞아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는 5인조 타악 퍼포먼스 팀 ‘놀당갑서’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45분부터는 트로트 가수 김나희의 초청공연도 있다. 푸드트럭과 조형물 등을 운영하고 응원행사를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