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이대로 쭉? 변수는 내년 1월...SON 포함 '핵심 3명' 자리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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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순항 중인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동안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손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국가대표 차출이 예정되어 있다.
같은 기간 토트넘에는 두 명의 선수가 더 빠진다.
최근의 흐름대로라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토트넘이기에, 주전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최대 한 달 동안 차출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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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1위로 순항 중인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 동안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손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국가대표 차출이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오랜만에 행복한 시즌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8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만난 브렌트포드와 비기면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4연승을 거뒀다. 라이벌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도 값진 무승부를 이끌고, 리버풀과 루턴에 연달아 승리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여름 동안 토트넘은 반등을 목표했다. 2022-23시즌 스코틀랜드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선수단 대거 정리와 보강에 나섰다. 오랫동안 팀에 헌신한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메이슨, 미키 반 더 벤 등을 새롭게 품었다.
결과는 확실했다. 주도하는 경기를 운영하며 전술에도 변화를 가져왔고, 자신의 기준에 맞게 선발 명단을 꾸렸다. 토트넘은 매 경기 2골 이상씩 득점하며 8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오랜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의 공백 여파도 잠잠해졌다. 오랜만에 살아난 공격 축구라는 평을 받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현재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야 할 필요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불행하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스타 세 명은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최대 한 달 동안 잃을 예정이다. 가장 큰 타격은 의심할 여지 없이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주장을 맡을 손흥민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도 올라 있다. 팀 내 주요 공격진을 담당하고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부재는 반갑지 않다. 한국은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해 60년 넘게 들지 못한 우승컵에 도전한다.
같은 기간 토트넘에는 두 명의 선수가 더 빠진다. 매체는 “중앙 미드필더 듀오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도 해당 기간 자리를 비운다. 비수마의 빌드업 플레이와 수비 본능으로 토트넘이 초반 성공할 수 있었다. 사르와의 조합으로 미드필더의 핵심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비수마와 사르는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중용받으며 토트넘의 3선을 책임지고 있다. 비수마는 말리 국가대표이며, 사르는 세네갈 국가대표다. 두 사람은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AFC) 네이션스컵에 참여하게 된다. 코트디부아르에서 2024년 1월 13일에 시작해 2024년 2월 11일 끝난다.
최근의 흐름대로라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토트넘이기에, 주전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최대 한 달 동안 차출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력 누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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