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얼어죽을 단합대회”→최우식X뷔 불화설, 시작부터 대환장(소통의 신)[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진이네’ 팀이 단합대회 시작부터 엉망진창 호흡을 보였다.
10월 12일 방송된 tvN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에서는 첫 단합대회를 떠나는 ‘서진이네’ 팀 모습이 공개 됐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김태형)이 한 자리에 모인 후 나영석 PD는 “우리가 한 회사 직원들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여러 가지 제보 및 정황으로 사장님과 직원들 사이나 직원들과 직원들 사이에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이서진은 “누가 제보했어”라고 발끈했다. 최우식은 “저희 그룹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이런 오보를 제보한 쥐 한 마리를 빨리 잡아야 하지 않나.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간질시켰나. 내 기필코 잡아 내겠다”라고 이서진을 향한 충성심을 보였고, 이서진도 흡족해했다.
‘서진이네’ 팀은 임원즈(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와 인턴즈(최우식, 뷔)로 나눠 점심 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서진은 “단합대회라면서 처음부터 편 가르기를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지적했고, 최우식은 뷔에게 “4:1 할 수 있겠어?”라고 물으며 막내에게 텃세를 부렸다. 뷔는 “벌써부터 팀 내 불화가 생겼다”라고 황당해 했다.
양 팀은 시그널 퀴즈로 대결을 진행했다. 인턴즈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최우식이 이서진에게 힌트를 줬고, 허위 정보에 낚여 오답을 말한 이서진 때문에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박서준과 이서진이 연달아 정답을 맞힌 상황에서 정유미가 ‘서준이네’ 시그널송을 맞혀 승리했다. 그러나 이서진은 ‘서진이네’ 시그널송을 알지 못했고, 나영석 PD는 “자기 프로그램 타이틀인데 모르냐”라고 서운해했다.
두 번째 미션 장소에 도착한 양 팀은 제기차기 미션을 했다. 제기차기를 하던 중 이서진이 바닥에 넘어지고 정유미가 다리찢기를 하며 쓰러지는 등 몸 개그가 이어진 가운데, 최우식과 뷔가 ‘지구오락실’ 시즌1, 2 조연출이었던 ‘4세대 PD’ 김예슬 PD와 함께 미션에 성공해 역전했다. 최우식은 남아서 제기차기를 하는 임원즈에게 “잘 놀다 갑니다”라고 외치며 조롱했다.
식당 앞에서도 미션이 이어졌다. 청개구리 가위바위보를 하던 인턴즈는 ‘지구오락실’ PD의 연이은 실수로 실패했지만, 계속된 도전 속에 뷔의 활약으로 점심 식사를 획득했다. 패배한 이서진은 자연스럽게 인턴즈 자리에 합석했다. 제작진이 이를 지적하자, 이서진은 “우리는 닭갈비만 안 먹으면 되는 것 아니야?”라고 반찬 욕심을 냈고 당당하게 혼자 맥주까지 시켜 먹었다.
식사 후 나영석 PD는 방 배정 게임, 저녁 게임, 자기 전 게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서진은 “그렇게 다 가를 거면 단합대회는 뭐하러 하는 거야. 이게 무슨 얼어 죽을 단합대회야”라고 촬영 5시간 만에 울분을 터트렸다.
고성에 있는 연수원에 도착한 ‘서진이네’ 팀은 안방, 문간방, 다락방, 거실, 베란다에서 잘 사람을 결정하는 방 배정 게임을 진행했다. 나영석 PD는 베란다 잠자리에 대해 “난 낭만 있다고 생각해. 만약에 서진이 형이 ‘난 저기서 잘게’라고 하면 여기선 아무 게임도 안 해도 된다”라고 몰아갔다. 뷔는 “절대 그러시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예상했고, 이서진은 “난 낭만이 제일 싫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형의 마음 속에도 한때는 뜨거운 게 있지 않았나. 24살 때쯤에도 없었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정유미도 “있었잖아”라고 거들었지만, 이서진은 “잠자리는 일단 낭만이랑 상관없다. 아침에 나는 암막을 걷지 않아. 해 뜨는 걸 왜 봐”라며 “이렇게 편을 가르면서 무슨 얼어 죽을 단합대회라는 거야. 이게 단합이야? 할퀴고 뜯고 하는 이게 단합이냐고”라고 발끈했다.
‘서진이네’ 팀은 죽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으로 정한 구호로 딸기 게임을 했다. 군만두를 선택한 정유미는 시작부터 자신을 공격해 주위를 초토화시켰다. 의외로 박서준, 최우식이 차례대로 탈락하면서 사장 이서진과 막내 인턴 김태형의 대결이 됐다. 승리한 뷔는 이서진의 압박에도 안방을 선택했고, 박서준은 정유미를 배려해 테라스를 선택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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