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살인일정…1년간 7만7000㎞·지구 2바퀴, 반 다이크 "돈 많이 받지만, 부상 위험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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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의 살인 일정이 화제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9월 15일부터 2023년 9월 15일까지 1년 동안 전세계 남녀 프로 선수 1800명(남자 1500명, 여자 300명)의 출전 시간(클럽+대표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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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근 발표된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의 살인 일정이 화제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9월 15일부터 2023년 9월 15일까지 1년 동안 전세계 남녀 프로 선수 1800명(남자 1500명, 여자 300명)의 출전 시간(클럽+대표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맨유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9·포르투갈)가 총 72경기, 6666분을 뛰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혹사를 당한 선수가 된 가운데 손흥민이 소화한 경기수와 출전시간도 가히 살인적이었다.
손흥민은 2022년 9월 17일부터 2023년 9월 12일까지 총 58경기를 소화했다. 클럽에서 47경기, 대표팀에서 11경기를 뛰었다. 출전시간은 총 4900분, 1년 동안 경기당 평균 84.5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이 치른 경기에 대부분 출전했고, 지난해 12월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등 4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 기간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오가며 7만7000km를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지구를 1.92바퀴를 돈 셈.
손흥민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혹사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에 현존 전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32·리버풀)는 '혹사 논란'에 "선수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반 다이크는 오는 14일 프랑스와의 유로2024 B조 조별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축구선수들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할 때 엄청난 돈을 받지만, 휴식 부족으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은 매우 현실적이다. 관리 기구들이 조취를 취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 선수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 일정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유럽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네이션리그 도입으로 경기일정이 늘어났다. 아시아에선 내년 1월 아시아 최고 축구 축제인 카타르아시안컵이 열린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도 각 대륙별로 진행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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