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와중 시리아 주요 공항 2곳 공습

표언구 기자 2023. 10. 1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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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TV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공항을 목표로 공격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AP는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처음 타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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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주요 공항에 공습을 가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간 12일 시리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TV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공항을 목표로 공격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국제공항의 활주로에 폭격이 가해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공항 시설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는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처음 타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를 지원하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견제하기 위해 종종 시리아를 공습하곤 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급이 하마스와 전쟁 중이라 인근 국가로 확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이스라엘군(IDF)은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다수의 박격포가 발사됐다며 발사 원점을 향해 대응 사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리아 남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원하는 친이란 무장조직의 로켓포 발사대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당시 "헤즈볼라와 협력하는 팔레스타인 세력이 골란고원을 향해 박격포탄을 발사했다"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쿠네이트라와 다라에 있는 시리아 정권의 기지를 폭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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