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동정책 공방...'노동자 사망' 기업 한목소리 비판
이준엽 2023. 10. 13. 05:16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의 정당성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어제(12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장에서 정부가 이른바 '건폭' 몰이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임금체불 문제 등 노동 문제 해결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건폭 행위는 비호 할 수 없다면서 단호히 대응해 온 정부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고 윤석열 정부 들어 노사 관계 역시 나빠지지 않았다고 옹호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노동자 8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DL이앤씨나 지난 8월 제빵공장 노동자가 사고로 숨진 SPC 계열사인 샤니 대표 등을 상대로는 한목소리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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