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예상상회에 국채금리 반등…나스닥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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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오르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재발우려와 국채수익률 반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지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최근 연속상승한 부담감이 크지 않았겠냐는 분석이다.
9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0.1%p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보다는 저감속도가 느려지는 것에 초조함을 느낀 트레이더들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에서 매도세를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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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오르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재발우려와 국채수익률 반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지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최근 연속상승한 부담감이 크지 않았겠냐는 분석이다. 쉬어가는 타이밍이라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73.73포인트(0.51%) 내린 33,631.1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7.34포인트(0.62%) 하락한 4,349.6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85.46포인트(0.63%) 떨어져 지수는 13,574.22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살짝 상회했다. 9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0.1%p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보다는 저감속도가 느려지는 것에 초조함을 느낀 트레이더들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에서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날 국채시장에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일보다 11bp 급등한 4.7% 초반을 기록했다. 금리가 4.5%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가격하락)한 셈이다.
카슨그룹의 부사장인 거시 전략가 소누 바기스는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때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처럼 짧은 기간 동안 급히 오르면 이는 주식 가격에 즉각적인 음의 상관관계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채권 수익률 급등은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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