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도권 쏠림…정원 60% 초과

홍경진 2023. 10. 13.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간 전공의 정원을 살펴보니 의사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23년 지역별·과목별 전공의 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3개 진료과목의 전공의 전체 정원 중 수도권 비중이 평균 6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전공의 정원 비율이 높은 것과 대조적으로 농촌 비중이 큰 전남·경북·제주 등은 1%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분석…전남·제주 1%
“수련 환경 개선위한 지원 필요”
이미지투데이

최근 10년간 전공의 정원을 살펴보니 의사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23년 지역별·과목별 전공의 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3개 진료과목의 전공의 전체 정원 중 수도권 비중이 평균 6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정원 비율은 서울이 39.28%로 가장 높았고 경기 17.91%, 부산 7.55%, 대구 6.38%, 인천 4.21% 순이었다.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전공의 정원 비율이 높은 것과 대조적으로 농촌 비중이 큰 전남·경북·제주 등은 1%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인구 1만명당 전공의 정원은 ▲서울 14.1명 ▲대전 9.3명 ▲대구 9.1명 ▲부산 7.8명 ▲광주광역시 7.2명 순이었다. 반면 ▲경북 1.4명 ▲전남 2.1명 등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대비 전공의 정원은 대도시권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 의원은 “수도권 의대와 지역의대 졸업자수 비율이 4 대 6 정도인데 전공의 정원은 반대로 6 대 4 수준”이라며 “지역의대 졸업자가 이탈 없이 지역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고 지역의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전공의 수련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가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