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 위기, 한반도 등 동맹 안보 지원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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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 대응하는 것이, 한반도나 우크라이나 등 미국이 다른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12일 브리핑에서 중동 위기가 미국의 한반도 안보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충분히 크고 강력한 국가"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세계 어디든 모든 곳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할 글로벌한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도 계속해서 우리 동맹과 파트너를 지지하고 역내 안정과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놀라울 만큼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부연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밖에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미국인이 27명이고, 14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소수의 미국인 상태에 대해서도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295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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