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지원금 받는 애스턴마틴… 모듈형 BEV 플랫폼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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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모듈형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 연구 개발에 나서며 영국 정부의 APC로부터 900만파운드(약 148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CTO는 "APC의 자금 지원은 우리의 전동화 전략과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의 개발을 위한 추가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고성능 세그먼트의 인하우스 배터리 전기차 부문에서 기술적 리더로의 도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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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회사는 앞으로 5년 동안 20억파운드(약 3조2992억원)를 첨단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며 내연기관(ICE) 자동차에서 배터리 전기차 기술 발전을 위해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주도로 6개 파트너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 '엘리베이션'도 추진한다. 슈퍼카에서 SUV를 아우르는 경량의 800V 트랙션 배터리 팩과 트윈 프론트 전기 구동 장치(EDU)를 갖춘 모듈형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애스턴마틴은 2025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6년까지 모든 신형 애스턴마틴 모델 라인에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해 2030년까지 핵심 제품군을 완전히 전동화하는 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CTO는 "APC의 자금 지원은 우리의 전동화 전략과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의 개발을 위한 추가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고성능 세그먼트의 인하우스 배터리 전기차 부문에서 기술적 리더로의 도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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