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분골쇄신"...민주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

YTN 2023. 10. 1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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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 수도권 표심 '풍향계'로 꼽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면 선거에서 큰 차이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단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이 주신 기회,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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