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쓴소리, "독일 대표팀 감독 연봉 너무 높아!"...얼마길래?

김아인 기자 2023. 10. 13. 0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립 람은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너무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지난 9월 한지 플릭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DF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은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남자 성인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2024년 7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책임을 수행해야 하지만, 연봉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필립 람은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너무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지난 9월 한지 플릭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부임 초기에는 좋은 흐름을 달렸지만, 지난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로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낳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플릭과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며 믿음을 줬지만, 독일은 계속 부진했다. 5경기에서 무승을 거뒀고, 월드컵에서 패했던 일본을 상대로 홈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지난 월드컵에 이은 2연패를 당했다.


현지에서는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DFB는 플릭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독일 축구의 123년 역사상 처음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후임 감독으로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나겔스만이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DF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은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남자 성인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2024년 7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겔스만이 이끄는 독일은 오는 15일과 18일에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만난다. 이후 유로 2024 개막 전 11월 21일에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책임을 수행해야 하지만, 연봉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필립 람이 독일 잡지 '자이트 온라인'에 기고한 칼럼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한지 플릭은 독일을 담당하는 동안 연간 650만 유로(약 92억 원)를 벌었다. 한편 나겔스만은 같은 일을 하면서 연간 480만 유로(약 68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 많은 금액이다. DFB와 같은 국가 협회에서 연간200만 유로(약 28억 원) 이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에 국제 경기가 10~15회 정도 밖에 없다. 빅 클럽에서는 3~4배 된다. 경기 중간에는 국가대표 감독은 4~6주 동안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다.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축구를 사회의 중심에 더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