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화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신라문화제' 개막
[앵커]
신라 전통문화를 보고, 느끼고 또 즐길 수 있는 경주 신라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5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행사 일부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를 가로지르는 작은 하천 위로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뒤로는 신라 시대에 왕이 오가던 다리 '월정교'가 병풍처럼 섰습니다.
밤이 되면 무대에서는 신라 천 년 역사를 떠올릴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신라 역사와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신라문화제가 50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오기헌 / 경주문화재단 대표 : 화백들의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 그리고 화합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입니다. 석탈해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극을 연출하고요.]
경주 도심, 봉화대 주변에도 무대를 설치하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또 다른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릴 곳입니다.
이번 축제는 행사 일부를 시민이 직접 맡으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선영 / 축제 참여 경주시민 : (다른 시민과) 서로 맞춰 가는 게 재밌기도 하지만 또 어렵기도 했고, 그래서 그 결과물로 축제를 같이해서 객체가 아니라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이 된 느낌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힙합 공연과 거리 예술 축제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도 빈틈없이 마쳤습니다.
[주낙영 / 경북 경주시장 : 1962년부터 시작된 신라문화제가 올해로 50회를 맞았습니다. 다채로운 공연이 우리 아름다운 경주의 고적을 배경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많은 분이 관심 가지고….]
깊어가는 가을, 신라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신라문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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