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정차 중 컵라면 먹는 백발의 버스 기사···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윤정 기자 2023. 10. 13.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버스 운전사가 운전석에서 신호 대기 중 컵라면을 먹는 장면이 목격됐다.

버스 운행 중 신호가 멈출 때마다 짬을 내서 끼니를 해결한 건데, 해당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호 대기 중 마을버스 기사님의 라면 식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 버스 운전사가 운전석에서 신호 대기 중 컵라면을 먹는 장면이 목격됐다.

버스 운행 중 신호가 멈출 때마다 짬을 내서 끼니를 해결한 건데, 해당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호 대기 중 마을버스 기사님의 라면 식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금 시각 밤 11시 30분이다. 버스 내부에서 ‘후~ 후루룩’ 소리가 들려 주변을 봤더니 마을버스 기사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휴게 공간에서 라면을 가지고 탑승한 것 같다”며 “마을버스 (처우가) 이렇게 열악하냐. 마음이 좋지 않다. 버스 기사가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처우 개선 좀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짬을 내서 끼니를 해결하는 버스 기사 모습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게 안쓰럽다”며 버스 기사를 안타깝게 본 누리꾼들이 있는가 하면 “힘든 건 알지만 다른 사람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