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CIS 정상회의 키르기스스탄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12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행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 CIS 정상회의 의장국인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해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도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분쟁 중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 불참했습니다.

한편, 어제 열린 CI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정착 문제가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됐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갈등을 즉각 종식할 필요가 있으며 엄청난 수의 민간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러 행위와 무차별적 무력 사용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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