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 만날 것"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만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텔아비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요르단에 가서 압둘라 국왕을 만나고,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을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에 비해 온건한 노선과 행보를 견제한 인물로, 블링컨 장관이 아바스 수반을 만나는 것은 이스라엘을 공습한 하마스를 보통의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 방문 이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에서 각국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294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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