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장사 中 161개, 韓 6개… 규제 풀어 투자 늘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 순위가 글로벌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특허나 정책 분야는 우수했으나 인재 및 민간투자가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AI 관련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국가 전략과 투자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또 한국의 AI 기업당 평균 투자 금액은 19위로 절대적인 기업 수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마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AI 경쟁력 6위… 특허 등 우수
대학 학과 설립 등 인재 확보 필요”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 순위가 글로벌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특허나 정책 분야는 우수했으나 인재 및 민간투자가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2일 영국 데이터분석 미디어인 토터스인텔리전스의 ‘글로벌 AI 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40.3점으로 62개국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발표된 글로벌 AI 지수는 ‘스탠퍼드 AI 지수’, 옥스퍼드 인사이트의 ‘정부 AI 준비지수’와 함께 글로벌 3대 AI 지수로 꼽힌다.
1위는 100점인 미국이었고 이어 중국(61.5점), 싱가포르(49.7점), 영국(41.8점), 캐나다(40.3점) 순이었다. 평가 세부항목은 총 7개 부문으로 한국은 특허 및 정책에서 각각 3위, 6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AI 관련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정부의 국가 전략과 투자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개선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민간투자로 18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AI 관련 상장기업 수는 총 6개로 미국 172개, 중국 161개에 훨씬 못 미쳤다. 일본 26개, 대만 9개보다도 적다. 또 한국의 AI 기업당 평균 투자 금액은 19위로 절대적인 기업 수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마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영환경(11위), 인재(12위), 연구수준(12위) 부문도 모두 10위권 밖이다. 한경협은 인재 및 연구수준과 관련해 AI 관련 학과 설립 등 양에 집중한 정책에서 벗어나 대학 경쟁력 향상, 해외 인재 유입 등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마스, 집에 불지른뒤 나오는 주민 사살” 학살 증언 쏟아져
- ‘김행 하차’는 출발점일 뿐, 국정쇄신은 ‘내 탓’ 성찰로부터[사설]
- “탈북민 600명 기습 북송”… 中 반인도적 조치 중단하라[사설]
- 일가족 몰살, 참수, 악마의 무기… 용서받지 못할 전쟁범죄[사설]
- 與 총선 ‘빨간불’… 尹, 김행 사실상 지명 철회
- 美 9월 CPI 3.7%↑… 시장 전망치 소폭 상회, 둔화세는 뚜렷
- 이준석 “비대위 하는게 맞지만 안 할 게 뻔해”[중립기어 라이브]
- 2020년 총선으로 되돌아간 강서구청장 보선 표심…여야, 민심 변화에 촉각
- 검찰 “민주당 인사 ‘여론 조작’ 개입 정황”…김병욱 전면 부인
- 尹대통령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장진호 전투 기념행사 최초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