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3주 연속 올라… 상승폭은 소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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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다소 움츠러들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이달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하며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전주 대비 0.11%, 0.04%씩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9%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0.0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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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다소 움츠러들었다. 추석 연휴 영향으로 매수 문의와 거래가 감소했고,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이달 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하며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도 0.1%에서 0.07%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전주 대비 0.11%, 0.04%씩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0.14%)였다. 용산구(0.13%), 동대문구(0.13%), 강서구(0.12%), 영등포구(0.12%) 등도 오름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9%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0.04%포인트 줄었다. 수도권(0.23%→0.17%), 서울(0.16%→0.11%), 지방(0.04%→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집주인과 세입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상승 거래와 하락 거래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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