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에 월세 납부일 자동 알림… 집주인 연체 걱정 덜어 드립니다
임대료 자동 수납 서비스 추가
“세입자가 월세를 연체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형편이 어려워져 미납할 수도 있고, 단순히 바빠서 잊어버렸거나 이미 납부했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대인은 어쩔 수 없이 세입자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홈노크 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
월세 납부 시기 전후로 세입자에게 납부 정보를 담은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자동으로 수납할 수 있는 ‘임대인 전용’서비스가 나왔다.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합작 설립한 트러스테이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주거용 부동산 임대·자산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홈노크’에 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를 최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홈노크는 출시 16개월만에 가입 회원 수 10만명, 등록 자산 규모 52조원을 달성한 우리나라 최대 부동산 자산·임대관리 서비스다.
월세 계약서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임대인이 납부 일정을 매번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임대료 납부 알림 메시지를 세입자에게 보낼 수 있다. 여러 채를 임대할 경우 계약별로 별도 가상계좌를 발급해 한 눈에 정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하나은행 가상계좌 서비스를 바탕으로 임대료 실시간 자동 정산과 입출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임대 관리를 지원한다.
임대인은 홈노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보유한 부동산 정보를 자동 등록할 수 있다. 이후 월세 계약서를 올리면 납부일 전후로 세입자에게 자동으로 월세 납부 알림을 보낸다. 임대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 입금 요청 메시지를 자동 발송한다. 계약한 월세보다 적게 들어오면 부족분 입금 알림을 다시 보내준다.
홈노크에는 보유 자산에 대한 세금 정보를 알려주는 세금 계산기, 임대 자산 시세와 인근 부동산 월세 변동을 확인하는 기능도 있다. 임대인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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