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대통령 방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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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37조 원)의 투자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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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억弗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 내 정세 불안이 가중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UAE 측은 전날 방한 관련 변경된 상황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37조 원)의 투자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이번 국빈 방한을 통해 UAE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정상 간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순방 일정과 상관없이 UAE의 300억 달러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동 무기시장의 큰 손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대통령은 애초 오는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참석하고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브리핑도 받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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