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ROC에 활동 정지 처분…"우크라 NOC 영토보전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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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12일(현지시간) 타스에 따르면 I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ROC에 추후 통보 전까지 활동 정지를 명령했다.
IOC는 러시아가 새로운 지역을 올림픽위원회에 편입한 일을 두고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OC는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웠지만, IOC가 러시아 선수 참가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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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올림픽 중립국 참가 결정 유보"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12일(현지시간) 타스에 따르면 I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ROC에 추후 통보 전까지 활동 정지를 명령했다. 성명에 따라 ROC는 즉시 기능이 정지됐다.
이번 조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을 ROC 소관 지역에 편입시킨 데에 따른 제재다.
IOC는 러시아가 새로운 지역을 올림픽위원회에 편입한 일을 두고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ROC는 올림픽 헌장에 규정된 NOC로서 더 이상 활동할 자격이 없으며, '올림픽 운동'으로부터 어떠한 자금도 받을 수 없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IOC는 2024 파리 올림픽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중립국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결정권을 유보했다고 덧붙였다.
ROC는 파리 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웠지만, IOC가 러시아 선수 참가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앞서 국제대회 출전이 막힌 ROC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도모했지만, 초청장을 받지 못해 결국 참가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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