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걸으면서 껌도 씹을 수 있다"…우크라·이스라엘 동시 지원[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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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향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 소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국방장관회의 폐막식 뒤 취재진에게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면서도 이스라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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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 지원하면서 이스라엘에 필요한 것도 제공"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향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 소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국방장관회의 폐막식 뒤 취재진에게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면서도 이스라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동시 지원을 두고 "미국은 걸으면서도 동시에 껌을 씹을 수 있다"고 수사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미국이 제공한 군수품을 어떻게 사용하는 데 단서를 달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규군을 가진 이스라엘군의 판단을 믿겠다는 뜻이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이 옳은 일을 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며 지원 무기에 민간인을 상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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