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경찰, 비상근무 체제 돌입…팔 지지 시위 대응[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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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경찰국(NYPD)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시위 발생 우려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앞서 하마스 수장을 지낸 칼레드 메샤알이 이슬람교도를 향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촉구한 데 따른 조치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NYPD는 이날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대규모로 발생할 것을 예상해 이튿날부터 모든 경찰에게 항시 근무 준비를 갖추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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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뉴욕 경찰국(NYPD)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시위 발생 우려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앞서 하마스 수장을 지낸 칼레드 메샤알이 이슬람교도를 향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촉구한 데 따른 조치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NYPD는 이날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대규모로 발생할 것을 예상해 이튿날부터 모든 경찰에게 항시 근무 준비를 갖추라고 명령했다.
NYPD는 "경찰은 계급을 막론하고 제복을 입고 그날의 임무를 수행하거나 배치받을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날 모든 구성원에게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경찰은 근무 열외나 교대 근무 변경도 금지된다. 이번 명령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효력을 유지한다.
또 NYPD는 관내 경찰서 77개 전체에 보안을 강화하고, 경찰서 입구와 주차 구역을 감시하기 위해 경찰을 추가로 배치했다.
잠재적인 혼란을 고려해 뉴욕 맨해튼 본부에서 합동작전센터(JOC)도 가동했다.
앞서 메샤알은 13일 세계 전역에 분포한 이슬람교도에게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일 것을 종용했다.
메샤알은 2004~2017년 하마스 수장을 지낸 인물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 이 같은 조치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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