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수출 비상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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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 따른 수출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당장의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사태 확산과 장기화 가능성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산업부가 그럼에도 수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거나 장기화해 우리 수출기업의 활동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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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영향 제한적이나 장기화 대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 따른 수출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당장의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사태 확산과 장기화 가능성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현 시점에서 이번 사태가 우리 수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트라 중동지역 무역관은 이날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현지 상황을 전했다. 분쟁지역 인근 내륙 운송에 일부 차질이 있으나 수출에 필요한 해상운송이나 통관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게 현지의 전언이다. 주3회 오가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직항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으나 이를 통한 운송 화물 규모도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가 그럼에도 수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거나 장기화해 우리 수출기업의 활동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자는 취지다.
대책반은 현지 무역관을 중심으로 현지 진출기업 핫라인을 가동하고 무역협회와 코트라에 수출기업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현장 애로를 파악기로 했다. 무보는 분쟁 지역 수출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수출신용보증한도를 최대 1.5배 확대하고 사고 발생 땐 신속 보상키로 했다. 국내 기업의 대(對)이스라엘 수출 규모는 올 1~9월 기준 16억3000만달러이며 수출액 기준 약 4분의 1이 무역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덕근 본부장은 “현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앞으로의 추이를 예딴할 수 없는 만큼 사태 악화 가능성에 선제 대비해 우리 수출 개선 흐름에 부정적 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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