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이 버린' 토트넘 유스 타운센드, 루턴 타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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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나고 자랐던 타운센드가 소속팀에게 버림받았다.
지난 11일, 토트넘 유스 출신 윙어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토트넘이 아닌 리그 꼴찌 팀, 루턴 타운으로 합류했다.
타운센드는 토트넘-에버턴-뉴캐슬-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거친 베테랑 윙어로, 현재 32세의 나이에도 번리-토트넘 등의 문을 두드리며 EPL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했다.
결국 토트넘의 비호 아래 타운센드는 제 컨디션을 찾았고, 루턴타운이라는 멋진 곳에서 새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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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토트넘에서 나고 자랐던 타운센드가 소속팀에게 버림받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EPL 합류를 노렸고, 결국 성공했다.
지난 11일, 토트넘 유스 출신 윙어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토트넘이 아닌 리그 꼴찌 팀, 루턴 타운으로 합류했다.
루턴 타운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윙어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의 합류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타운센드는 토트넘-에버턴-뉴캐슬-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거친 베테랑 윙어로, 현재 32세의 나이에도 번리-토트넘 등의 문을 두드리며 EPL에서 활약을 이어가고자 했다.
특히 자신이 나고 자랐던 토트넘에게는 두 번이나 외면당했다. 지난 2009년 U-18팀을 마지막으로 후보 팀에 속했으나, 레이튼, 입스위치, MK돈스 등 다양한 팀으로 임대되다 지난 2016년에서야 겨우 뉴캐슬로 합류하게 됐다. 애초에 '1군 활용' 선수로써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토트넘에게 한 번 버림받았던 그는 이번 여름 토트넘 후보-유소년 선수단과 훈련했다. 토트넘은 애시당초 그를 영입할 계획은 없었고, 그가 제 컨디션을 되찾아 타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우려 했다. 첫 '외면'보다는 훨씬 따듯하고, 납득 가능한 이유의 '외면'이었다.
결국 토트넘의 비호 아래 타운센드는 제 컨디션을 찾았고, 루턴타운이라는 멋진 곳에서 새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
그의 계약기간은 오는 1월까지인 단기계약으로, 루턴 타운의 감독 롭 에드워즈는 "그에게 압력을 가하진 않을 것이다. 그가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그의 능력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시즌 타운센드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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