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MZ" 뷔, 사장 이서진 눈치 안봐…게임 1등→침대방 선택 [소통의 신](종합)

박서연 기자 2023. 10.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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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서진이네' 임원진과 인턴즈가 첫 단합대회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tvN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에서는 사장 이서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김태형)와 함께한 '제1회 서진이네 단합대회'가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서로 소통이 좀 안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누가 제보했냐 그걸"이라며 직원 색출에 나섰다. 사석에서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이들. 뷔는 "사장님이 만나자고 할 때 '이날 시간 비워' 하면 다들 되는 시간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소통이 잘 되고 있는데 안된다고 제보한 사람이 누구냐"고 다시 발끈했다. 최우식은 "저희 그룹이 좋기 때문에 이런 오보를 제보한 쥐 한 마리를 잡아야 하지 않나. 도대체 이렇게 탄탄한 그룹을 이간질 시켰는지! 이 쥐 한 마리를 잡아야 한다"고 해 사장 이서진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으로 이뤄진 임원진과 인턴 최우식, 뷔로 구성된 인턴즈가 춘천에서 숯불 닭갈비를 걸고 점심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서진은 단합대회를 위한 자리임에도 대결 구도가 성사되자 "단합대회라면서 편 가르기를 하면 어떡하냐"면서 황당함을 내비쳤다.

그때 뷔는 "'서진이네'보다 '서진이네 단합대회'가 더 잘되면 어떻게 하냐"고 궁금해 했고, 이서진은 "그럼 단합대회만 하면 되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식은 "어떻게 4대1로 대결을 하냐"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인턴 동기 뷔는 "벌써부터 팀 내 불화가 생겼는데요?"라고 말하며 배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게임인 시그널 퀴즈를 먼저 통과한 임원진이 두 번째 대결 장소 하남시 미사경정공원로 먼저 출발했다. 다음 미션인 제기차기는 인턴즈가 더 빨리 성공했고, 최우식과 뷔는 "어이 잘 놀다 갑니다"라며 임원진을 놀리고 다음 장소로 떠났다.

닭갈비집에 도착한 인턴즈는 '청개구리 가위바위보' 미션에서 임원진들보다 먼저 통과해 맛있는 닭갈비를 먹게 됐다. 이서진은 닭갈비를 먹지 못하지만 자연스럽게 뷔 옆에 앉았다.

닭갈비를 먹던 최우식은 "나 오늘 뽀뽀할 일 없으니까 마늘 먹을게요"라며 잔망을 떨었고, 이서진은 "우리는 닭갈비만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니야? 반찬은 먹어도 되는 거 아니냐" 라고 인턴즈의 음식을 탐냈다. 인턴들과 상의하라는 나 PD의 말에 이서진은 인턴즈가 아닌 부장 박서준과 상의한 후 반찬을 먹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박서준의 닭갈비쌈을 싸주라고 시키는가 하면 뷔에게도 본인 쌈을 싸달라고 능청스럽게 주문해 폭소를 안겼다. 그렇게 폭풍 식사를 마친 이서진은 "배부르다 배불러 이제"라고 말하며 웃었다.

나 PD는 앞으로 방배정 게임, 저녁 게임, 자기 전 게임이 남았다고 했다. 박서준은 "방 배정 게임은 필요없는 게 태형이가 알아서 붙어서 자기 때문에"라고 애교스런 뷔를 폭로했다. 뷔는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이서진은 방을 따로 쓴다는 말에 "그렇게 다 가를거면 단합대회를 왜 하는 거야. 이게 무슨 얼어죽을 단합대회야"라며 또 한번 불만을 토로해 제작진들이 눈치를 봤다.

안방, 문간방, 옥탑방, 거실, 테라스 등 5곳을 두고 방 배정 게임을 시작했다. 죽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을 구호로 정하고 딸기게임을 했다. 이서진은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입맛이 없네"라고 답했고, 뷔는 삼겹살을 언급했다가 박서준이 삼겹살을 생각했다고 하자 꽃게로 바꿨다. 이어 최우식은 김치찌개, 정유미는 군만두를 이야기했다.

최종 우승은 뷔였다. 뷔는 이서진의 압박에도 안방에만 침대가 있다는 말에 바로 안방을 선택했다. 나 PD는 "이게 바로 MZ다. 누가 요즘 회사에서 사장님 눈치 보냐"라며 크게 웃었다. 최종적으로 뷔는 안방, 이서진은 문간방, 정유미는 옥탑방, 최우식은 거실, 박서준은 테라스에서 자게 됐다. 하지만 최우식은 "이따 술 먹고 그러면 어디서 자는지 모른다"며 박서준과 테라스 텐트에서 함께 자기로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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