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English] 어린 딸의 아빠를 위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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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어린 딸(young daughter)이 공원에서 놀고(play in a park) 있었다. 그러다가 딸이 사과를 파는 노점상(street vendor)을 발견했다. 딸은 아빠에게 사과를 사달라고 했다(ask her father to buy her an apple). 아빠는 많은 돈을 갖고 나오지는(bring much money with him) 않았지만, 두 개를 사서 딸의 양손에 쥐여주었다.
딸은 두 손에 사과를 하나씩 들고는(hold one apple each in her two hands) 기뻐했다. 잠시 후(after a while), 아빠가 사과 하나를 나눠줄(share one with him)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upon hearing this) 딸은 재빨리 사과 하나를 한 입 베어 물었다(take a bite from one apple). 그러고는 두 번째 사과도 베어 먹었다.
아빠는 딸이 그렇게 욕심 많게 행동하는(act in such a greedy way) 모습을 보고는 슬픔에 잠겼다(be lost in sorrow).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베푸는 미덕을 이해하기엔 아직 너무 어리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도(console himself) 실망을 감추지(hide his disappointment) 못했다. 조금 전까지 머금고 있던 미소가 아빠 얼굴에서 사라졌다(disappear from his face).
그때 어린 딸이 불쑥 사과를 쥔 한쪽 손을 내밀며(hold out one hand) 말했다. “아빠, 이거 아빠가 먹어. 이게 훨씬 즙이 많고 달아(be much juicier and sweeter).”
아빠는 아무 말 못 하고(be speechless) 한참 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성급하게 판단을 내렸던(reach to a rash judgement)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다(cannot hold up his head for shame). 딸이 왜 그렇게 서둘러 두 개의 사과를 번갈아 베어 물었는지 알고 나서는 그제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be moved to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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