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 올림픽위원회 자격 정지 처분…"우크라 영토 불법 병합 탓"(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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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러시아 올림픽위원회가 우크라이나 내 불법적으로 합병한 4개 영토의 지역 조직을 인정한 것에 대해 12일(현지시간) '즉각적인 효력 정지' 처분을 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이날 뭄바이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가 시작된 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더 이상 올림픽 헌장에 정의 된대로 국가 올림픽위원회로 활동할 자격이 없으며 자금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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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권진영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러시아 올림픽위원회가 우크라이나 내 불법적으로 합병한 4개 영토의 지역 조직을 인정한 것에 대해 12일(현지시간) '즉각적인 효력 정지' 처분을 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이날 뭄바이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가 시작된 후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더 이상 올림픽 헌장에 정의 된대로 국가 올림픽위원회로 활동할 자격이 없으며 자금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담스 대변인은 러시아 올림픽위원회가 지난 5일 도네츠크와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 산하의 지역 스포츠 단체를 회원으로 포함하기로 한 결정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올림픽 헌장에 따라 IOC가 인정한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의 영토 보전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담스 대변인은 다만 중립국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오늘 IOC는 명백한 정치적 동기를 지닌 또 다른 비생산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반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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