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핵심’ 라이스 “팀에서 나를 가장 많이 놀라게 한 선수는 조르지뉴야”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24)를 제일 놀라게 했던 동료는 조르지뉴(32)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조르지뉴였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올여름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웨스트햄의 주장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이끈 라이스는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728억 원)를 기록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한 라이스는 조르지뉴가 자신을 가장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아스널에서 나를 가장 많이 놀라게 한 선수는 조르지뉴였다. 하지만 나는 이미 조르지뉴가 훌륭한 선수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그렇게 많이 놀랍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훈련에서 매일 그와 함께 뛰고 어떻게 경기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그의 두뇌와 홀딩 미드필더로서 경기에 임하는 방식 등 나는 그에게서 세세한 부분들을 많이 배우려 하고 있다. 그는 항상 그가 있어야 할 위치에 있고 언제 패스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항상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 내는 훌륭한 선수다”라고 조르지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르지뉴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조르지뉴는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진 못하고 있지만 경기장이나 훈련장, 라커룸에서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한 조르지뉴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활약하고 있다. 지난 24일 토트넘전에서는 후반 라이스와 교체 투입돼 수비 진영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제임스 매디슨(27)에게 공을 뺏겼고 그 결과 손흥민(31)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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