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시장에서 화물차가 돌진해서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고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답변]

시장에 사람이 많은 점심 시간대에 사고가 나 부상자가 많았습니다.

오늘 정오 무렵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입니다.

화물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와 행인들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행인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60대 화물차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오전 8시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1회용 침대 커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시간 가까이 계속되며 창고를 모두 태웠고요.

바로 옆 식료품 창고와 옥상의 태양광 패널로도 번져 1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광역버스를 추돌한 뒤 튕겨 나가면서 다른 차 5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두 개 차로를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하면서, 주변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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