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휴게소 음식값에 “비싸다고 보진 않는다”

김현주 2023. 10. 12. 2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두고 "비싸다고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냐"는 질의에 "이번에 다 봤는데 그렇게 비싸다곤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허영 의원은 "(음식값이) 2년 전 대비 올해 8월 기준 11.2% 올랐다. 일반 물가상승률은 3.7%인데 그것도 많이 오르고 있다고 헉헉대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진규 사장 "이번에 다 봤는데 그렇게 비싸다곤 보지 않는다"
뉴시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두고 "비싸다고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냐"는 질의에 "이번에 다 봤는데 그렇게 비싸다곤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허영 의원은 "(음식값이) 2년 전 대비 올해 8월 기준 11.2% 올랐다. 일반 물가상승률은 3.7%인데 그것도 많이 오르고 있다고 헉헉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수료 탓에 음식값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직영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운영업체 수수료 최대가 50%"라며 "식당 운영 임대업자가 50%로 수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비싼 음식값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영이라는 게 직원한테 음식 제조하고 팔라는 게 아니라 유통 단계 줄여서 편익을 국민께 돌리라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함 사장은 "직영을 업체 직원 채용해서 운영하는 걸로 상정하는 것 같다"며 "음식 파는 것까지 전문성 있다고 봐야 하느냐. (휴게소 음식 관리감독 담당) 직원도 5~7명 나갔다"고 했다.

휴게소 품질 관련 TF에 소비자를 대변할 수 있는 참여자가 없다는 비판엔 "국민행복 혁신TF에는 휴게소협회라든가 도공 절반 이상도 못 들어가고 있다"며 "(지적이) 타당성하다고 봐서 민간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