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쇼핑중독' 독설에 "배에 낀 기름 빼…겸손해져"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장동민 독설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오랜만에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장동민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배때지에 낀 기름 쏙 빼고 담백한 발품 팔고 오겠다"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를 듣고 장동민은 "마음에 두고 있었네 계속"이라며 웃었다.
앞서 217회 촬영 당시 장동민은 "야 옷 샀다 옷 샀어", "배에 기름칠 하더니 쇼핑에 중독됐다", "배에 기름이 잔뜩 찼는 대호"라며 김대호에게 독설을 날리며 장난을 쳤던 바 있다.
김대호는 "그런 말씀을 잘 듣는다. 필요하다. 탈탈 털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제가 눈치가 빠르지 않나. 지금 삐져있다"라며 김대호 놀리기에 합세했고, 장동민은 "같이 술 한잔 하면 울겠다"라고 또 한번 김대호를 자극했다. 이에 김대호는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이후 인턴 코디로 출연한 댄서 아이키가 이사 소식을 밝혔다. 은평구 홍보대사인 아이키에게 "은평구는 홍보대사면 집을 주냐"고 장동민이 묻자, 김대호는 "이럴 줄 알았으면 서대문구 홍보대사 할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세찬이 거절했냐고 하자 김대호는 "거절한 게 아니라 시간도 아니고"라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놓치지 않고 장동민이 "뭐요 서대문구? 내가 누군 줄 알아요?"라고 또 장난쳤고, 김대호는 "좋다 좋다. 겸손해지는 것 같다"라며 땀을 삐질흘려 웃음을 안겼다.
또 11년 만에 울릉도 임장을 다녀온 김대호는 "환상하고 현실하고 다르더라. 임장 갈 때는 금액 안에 맞추다보니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됐다. 가격도 제 선에 맞지 않고"라고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울릉도한테 삐졌네. 울릉도에 딱 내렸는데 플래카드 안 걸려있어서 삐졌네"라고 김대호몰이를 이어갔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