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 현숙에 “지금 아슬아슬하다” 심상치 않은 기류(나솔사계)
‘나솔사계’ 영식과 현숙이 사소한 다툼 후 화해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 드라마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영식과 현숙은 지난밤, 일로 기 싸움을 계속했다. 전날 밤 현숙은 만취한 영식을 보고 분노했고, 영식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 현숙의 완고함에 섭섭함을 느꼈다.
영식은 현숙에게 지난밤의 일을 사과한 뒤 속상했던 부분을 토로했다. 그러나 현숙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영식은 “풀려고 노력하는데 그러지 마라”며 “지금 되게 아슬아슬하다. 풀자. 우리 마무리 잘하고 가자”고 말했다. 이어 영식은 “다시 물어봐봐. 잘 말할게”라고 했고 현숙은 “이런 여자 감당할 수 있나요?”라고 했고, 영식은 “감당할 수 있다. 귀엽잖아요”라고 답했다.
현숙은 “산책하고 영철오빠랑 얘기해야지”라고 했고 영식은 한숨을 쉬며 “얘기 많이 하세요”라며 “지금 들어갈까? 얘기해야 하잖아”라고 했다. 현숙의 모습을 지켜본 경리는 “현숙 님은 영식님이 받아줄 것을 알고 저런다. 이제 그러면 안 된다”고 직설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바다 산책을 나섰다. 영식은 “5주 만에 처음으로 산책하네”라고 했고 현숙은 “어젯밤에 할 수 있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영식은 “밤에 싸우지 않고 밤바다를 걸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취해서 미안해. 내가 말을 안 들었어”라고 사과했고 현숙은 “마음에 든다. 이렇게 잘 알면서”라고 흡족해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식은 “잘 안 풀려서 애교도 부렸다. 그렇게 풀어가야 기분도 풀리지 않냐?”라며 “달래주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고, 현숙은 “오빠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세 명이 있는 상황이 힘들었나 보다”라며 “우쭈쭈해주길 바랐는데 난 그 부분에서 단호한 편이다. 싸울 일은 아니었는데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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