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예성 “김희철과 싸움? 주먹이었으면 내가 이겨” [조목밤]

김희철과 싸웠던 이야기를 하는 예성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슈퍼주니어 예성이 김희철과의 싸움에 자신감을 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예성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희철은 “예성이랑은 추억이 많은 게 우리 많이 싸우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가 “어떻게 싸우냐. 누가 이기냐”라며 궁금해하자 예성은 “아니 그냥 주먹으로 싸우면 내가 이겼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성의 말에 김희철은 예성을 향해 “야 일어나”라고 말하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김희철은 예성과 연습생 시절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철은 “예성이랑 둘이 대낮에 사우나를 너무 기분 좋게 다녀왔다. 근데 그때 트레이너 누나가 ‘어머 둘이 신나 보인다. 왜 이렇게 뽀송뽀송해?’ 이래서 내가 ‘목욕탕 갔다 왔어요’ 이랬더니 갑자기 반성문을 쓰라는 거다”라며 당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조그만 방에 들어가서 반성문을 쓰게 됐다고. 예성은 “그러다가 (김희철이) 갑자기 이거를 왜 써야 되냐고, 내가 목욕탕 간 게 죄냐고 하면서 나가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그래서 연습 정지를 먹었다. SM은 요즘은 모르겠는데 옛날에는 연습 정지를 줬다. 왜냐면 컨트롤이 안되니까”라며, “이해가 되는 게 우리가 연습생이 얼마나 많냐”라고 말했다.

이에 예성은 “약간 입장이 다르다. 형은 개판을 쳐도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나는 솔직히 언제 잘릴지 모르는 멤버였다”라며 당시 김희철과는 입장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성은 “나는 형처럼 저렇게 마음대로 하면 그냥 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려웠다. 이렇게 데뷔할 기회가 왔다면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잘 데뷔해서 무조건 성공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