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 광기 폭발…박성웅=국민사형투표 개설자[종합]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개탈이었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이민수(김권 분)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무찬(박해진 분)과 주현(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현은 정보 분석을 통해 1호팬에게 여러 명의 공범자가 있음을 알아냈다. 또 1호 팬이 보낸 4번째 편지에서 인과응보, 합법적 살인, 최후의 보호막, 사형이라는 단어를 통해 사형수가 4번째 사형 타깃이 될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경찰은 권석주 집에서 이민수를 관찰했고, 배기철(김민식 분)의 장례식장 CCTV에 찍힌 이민수를 보고 배기철의 러시아 아내 살해 혐의로 이민수를 긴급체포했다. 이민수는 경찰서에서 권석주와 마주했다. 이민수는 “교수님, 이렇게 만나다니. 다시 못 만날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르실 것”이라며 수줍어했다. 권석주는 “보고 싶었다. 편지를 많이 보냈던데 너 맞지? 1호팬”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수는 환하게 웃은 뒤 “나도 교수님이 좋았다. 날 미워할까 봐 걱정했는데 날 완전히 이해한다는 걸 보여줬으니까 이제야 제대로 소통하게 됐다고 안심했다”고 했고 권석주는 “내가 답장을 썼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이민수는 “그럼 그걸 뭐라고 부르지? 러브레터라고 하면 낯간지러운데”라며 섬뜩한 웃음을 보였다.
권석주는 “널 보고 싶은 건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나는 잘못된 시간으로 교도소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실수를 만회할 시간이 많지 않다. 내가 널 만난 건 그 때문이다. 윤성아, 네가 개탈이지? 국민 사형 투표를 주도한 범인”이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를 들은 이민수는 눈물을 흘리다가 큰 소리로 웃었다. 그는 “이거구나. 그래서 경찰이 나를. 내가 개탈? 그런데 어쩌나. 우리 교수님, 나만 너무 매달리는 거 같아서 이제는 재미가 없더라”고 알 수 없는 소리를 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권석주에게 다가간 뒤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빨리 움직였다. 내가 개탈이면 누구를 사형투표에 올렸을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다.
네 번째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김무찬이었다. 1호팬은 김무찬을 증거 조작 혐의로 사형투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를 본 주현은 분노하며 “사람 갖고 놀면 재미있냐? 여태까지 이유 있는 투표 있는데 팀장님은 아니지 않냐?”라며 다그쳤다. 이어 총을 겨누며 “당장 멈춰. 멈추는 방법을 알지 않느냐”고 소리 질렀고 이민수는 “내가 뭘 했다고 그러지?”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개탈은 “4번째 국민사형투표는 개탈이 건재함을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민수를 검거하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무찬은 “범인을 잡으려면 범인이 되어야 한다”며 오랜 기간 모은 증거를 분석했고 주현은 권석주가 1호팬에게 받은 편지를 분석했다. 주현은 “얌전했던 수감수가 5년 만에 난리를 쳐서 독방에 갔다고 했다. 그때 개탈의 첫 번째 편지를 받은 것이었냐?”라며 “첫 번째 편지는 어디에 있냐? 여기에 없지 않느냐? 무슨 내용이 적혀 있었냐??”고 물었다.
권석주가 말없이 주현을 바라보는 사이 김무찬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국민사형투표는 처음부터 권석주가 계획한 거였다”라고 알렸다. 그때 택배 화물차가 교도소의 벽을 부쉈고 권석주는 탈옥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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