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 20만9천건…4주 연속 21만건 하회

이지헌 2023. 10. 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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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12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9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천건 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21만건 아래에 머물러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 여건이 구직자에게 우호적이며, 노동시장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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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12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9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천건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21만건 아래에 머물러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 여건이 구직자에게 우호적이며, 노동시장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지난 8월과 같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미국의 한 유통업체에 게시된 구인광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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