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혼전... 안갯속빠진 KBO 중위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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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5강 싸움'이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있다.
5위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4위 NC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1-1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KIA는 71승 2무 68패로 6위를 유지,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5강을 넘보고 있는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5위 두산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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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게임차 추격
6위 KIA도 두산과 2경기차 유지
KBO리그 '5강 싸움'이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있다.
5위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4위 NC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2승2무65패가 된 두산은 NC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SSG에도 1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 반면 이날 전까지 SSG와 공동 3위에 올라있던 NC는 73승2무65패가 되며 4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1회에 선실점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호세 로하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2회말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빅이닝에 성공했다. 무사 1ㆍ2루에서 양석환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은 두산은 계속된 무사 1ㆍ2루에서 양의지가 3점홈런을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4회말에도 선두 타자 허경민이 솔로홈런을 날렸고, 1사 2루에서 로하스와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허경민과 조수행의 타점으로 2점을 더하며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앞으로 5경기, NC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0.5경차로 ‘살엄음판 4위’에 올라있는 NC입장에서는 쫓기는 입장에서 잔여경기를 치르게 됐다.
같은 날 KIA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에 6-5 역전승을 거두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2연승을 올린 KIA는 71승 2무 68패로 6위를 유지,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이우성이 7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5강을 넘보고 있는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5위 두산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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