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두산, NC 꺾고 4위 탈환 눈앞…KIA, 롯데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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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4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홈런포 3방을 앞세워 11-1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1회초 손아섭의 안타에 이어 두산 선발 장원준의 폭투, 박민우의 안타를 묶어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1회말 호세 로하스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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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타
롯데 이우성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4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홈런포 3방을 앞세워 11-1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두산(72승 2무 65패)은 4위 NC(73승 2무 65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3위 SSG 랜더스(73승 3무 64패)와의 승차는 1경기다. 두산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정규시즌 3위와 함께 준플레이오프 직행이다.
양의지는 3회말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호세 로하스는 동점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경민 역시 솔로 아치를 그려내 승리에 기여했다.
정수빈은 시즌 38호 도루를 기록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생애 첫 도루왕에 도전한다.
두산 두 번째 투수 이영하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NC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또한 원정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시즌 5패째(4승)를 당했다. 최근 3연패를 당했고, 두산전 연승 행진도 3연승에서 끝났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1회초 손아섭의 안타에 이어 두산 선발 장원준의 폭투, 박민우의 안타를 묶어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제이슨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1회말 호세 로하스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하스는 NC 선발 이재학의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월 아치를 그려냈다.
두산은 2회 강승호의 안타와 김재호의 2루타로 1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3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와 로하스의 기습 번트로 찬스를 잡은 후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곧바로 양의지의 우중월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양의지는 상대 투수 이재학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시즌 17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맞는 순간 제자리에서 포물선을 바라볼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두산은 4회 허경민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7호)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로하스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후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9-1로 도망갔다.
9회 공격에서 허경민의 1타점 2루타와 조수행의 1타점 적시로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이병헌(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최지강(⅓이닝 무실점), 박치국(⅔이닝 무실점), 홍건희(1이닝 무실점)를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6위 KIA(71승 2무 68패)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품고 있다.
이우성은 7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22세이브(3승 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무려 16안타를 치고도 5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시즌 67승 74패로 7위에 머물렀다.
안권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 노진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KIA는 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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