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이승엽 두산 감독 "양의지, 결정적 홈런으로 4번 타자 위용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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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끊어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로하스의 동점포가 빠르게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되찾아 올 수 있었다. 로하스는 홈런뿐만 아니라 3회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대며 빅이닝의 발판도 마련해줬다. 뒤이어 나온 양석환도 번트 시도를 하며 팀을 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로하스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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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연패를 끊어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시즌 전적 72승2무65패가 되며 NC와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더불어 경기가 없던 3위 SSG 랜더스도 1경기 차로 뒤쫓았다.
선발 투수 장원준이 2⅔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뒤이어 올라온 이영하가 3이닝을 막아줬고, 이병헌, 최지강, 박치국, 홍건희가 차례로 올라와 NC 타선을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호세 로하스, 양의지, 허경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펄펄 날았다. 로하스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로하스의 동점포가 빠르게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되찾아 올 수 있었다. 로하스는 홈런뿐만 아니라 3회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대며 빅이닝의 발판도 마련해줬다. 뒤이어 나온 양석환도 번트 시도를 하며 팀을 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로하스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이어 "양의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불리한 볼카운트를 이겨내고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번 타자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캡틴 허경민 역시 홈런 한방을 포함해 2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마운드에선 이영하가 4사구 없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최고의 피칭을 했다"고 불펜의 중간 다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이영하를 칭찬한 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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