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대역전 5위 불씨를 잠실로 가져간다→롯데에 6-5 역전승하고 2연승→이우성 결승타 포함 3타점→최지민 부상 초비상[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불펜투수들의 분전과 타선의 뒷심을 앞세워 5강 희망을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6-5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71승68패2무로 6위다. 이날 승리한 5위 두산에 여전히 2경기 뒤졌다.
선발투수들은 좋지 않았다. KIA 마리오 산체스는 3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했다. 롯데 우강훈도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5실점(4자책)했다. 둘 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불펜 싸움이 벌어졌다.
롯데가 먼저 3점을 냈다. 2회초 1사 후 윤동희의 우중간 2루타와 노진혁의 좌선상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손성빈의 좌전안타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후속 안권수가 2타점 우선상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3회말에 추격했다. 선두타자 고종욱과 김선빈의 연속 우전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우성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자 롯데는 4회초 2사 후 박승욱과 안권수, 김민석의 3연속안타로 1점을 도망갔다. 김민석의 적시타는 2루타였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우전안타, 상대 실책,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의 밀어내기 볼넷, 1사 후 소크라테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우성의 유격수 병살타로 역전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롯데는 6회초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중전안타, 1사 후 박승욱의 우선상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뒤 안권수가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1사 후 전준우의 타구가 KIA 좌완 최지민의 왼발등을 강타했다. 최지민은 선한병원 승합차를 타고 검진을 받으러 이동했다.
KIA는 7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1사 2루서 이우성이 좌선상 역전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사 만루 찬스를 놓쳤으나 불펜 투수들이 1점 리드를 지키며 2연승을 완성했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시즌 22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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