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KIA를 괴롭히는 부진한 외인 투수들[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거뒀다.
KIA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결국 KIA는 외국인 투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시즌을 치렀다.
KIA 외국인 투수들이 끝까지 KIA를 괴롭히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불펜진을 많이 소모했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조기강판된 결과다.
KIA는 1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71승2무68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5강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72승2무65패)와의 격차는 2경기차를 유지했다.
KIA는 시즌 막판 힘겨운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거두고 5위 두산과 4위 NC 다이노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KIA는 이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달랐다. 11일엔 선발투수 양현종이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면 12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 산체스는 3.2이닝 4실점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조기강판됐다.
KIA는 이로 인해 불펜진을 4회부터 소모시켰다. 13일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KIA로서는 치명적인 결과다. 특히 13일 두산전엔 선발투수로 '대체 선발' 김건국이 예고됐다. 또 하나의 불펜데이를 앞두고 불펜진을 모두 소모하며 힘을 뺀 것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출발을 함께한 숀 앤더슨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단조로운 패턴으로, 아도니스 메디나는 단조로운 구종에 제구력도 흔들리며 모두 전반기에 짐을 쌌다.
전반기 막판 합류한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는 연이은 호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이중키킹 문제에 대해 지적을 받은 뒤 흔들리기 시작했고 파노니 또한 어느새 구위를 잃으며 부진에 빠졌다.
▶2023시즌 KIA 외인 투수들 주요 성적
앤더슨 79이닝 4승7패 평균자책점 3.76
메디나 58이닝 2승6패 평균자책점 6.05
파노니 80.1이닝 6승3패 평균자책점 4.37
산체스 63.2이닝 4승4패 평균자책점 5.94
결국 KIA는 외국인 투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시즌을 치렀다.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 등 준수한 국내 선발진과 리그 정상급 타선, 불펜진을 갖추고도 올 시즌 KIA가 휘청인 이유다. 산체스는 마지막 등판까지 실망감을 안기며 KIA에게 큰 어려움을 안겼다. 파노니 또한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상황에 따라) 산체스와 파노니가 시즌 막판 불펜으로 투입될 수 있다"며 마지막 총력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구위와 경쟁력을 봤을 땐 산체스와 파노니가 나오지 않는 편이 낫다. KIA 외국인 투수들이 끝까지 KIA를 괴롭히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요미, 깜짝 놀랄 누드톤 수영복…작정하고 노출 - 스포츠한국
- [인터뷰] '30일' 강하늘 “나의 최고 전성기는 지금 이 순간” - 스포츠한국
- 오또맘, 밀착 의상 입고 쩍벌 포즈에 엉덩이 흔들…볼륨몸매가 다 했네 - 스포츠한국
- '37년만+외인 최초 20승-200K'… 페디, 새 역사를 쓰다[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국
- '75E' 퀸 와사비, 한껏 뽐낸 글래머 몸매…무보정에도 '아찔' - 스포츠한국
- 카드 전소민, 몸매 이 정도였나…비키니핏 '자랑할 만' - 스포츠한국
- 모델 한으뜸, 비키니 입었더니…굴곡진 S라인에 '화끈' - 스포츠한국
- “사직서 LG 우승 세리머니, 배아팠다” 롯데 손성빈 솔직 심정[현장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임시완 "어떤 작품이 와도 가능하도록 저를 백지화시켜요" - 스포츠한국
- 트와이스 모모, 우아한 섹시美 발산…독보적 ‘글래머러스함’ 눈길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