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전국체전…미리보는 개회식
[KBS 광주] [앵커]
전남에서 15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만 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의 입장과 체전을 밝힐 성화 점화 등 볼거리로 가득할 개회식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막바지 예행 연습 현장을 김정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국체전 주 무대가 될 목포 종합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집니다.
경기장 한가운데 중앙 무대는 종일 설비 작업이 한창이고, 연출자와 출연진은 동선을 맞추고 예행 연습을 진행하며 개회식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전남에서 15년 만에 다시 치러지는 대회인데다 체전의 시작을 장식할 첫 공식 행사인 만큼 빈틈없는 준비가 이어졌습니다.
참가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대회기 게양과 선서, 성화 점화 등 공식 행사로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웅비하라 전남의 땅 울림'.
공식 행사 사이마다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을 통해 전남의 자연과 산업,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가로 100m, 세로 60m에 달하는 중앙 무대는 거대한 '워터 스크린'과 조명, 레이저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전에 없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걸로 기대됩니다.
전남 22개 시·군 9백 43km를 순회 봉송하고 목포 주 경기장에 들어서는 성화를 마지막으로 점화할 주자가 누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박명성/'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 총감독 :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그런 무대 메커니즘이나 특수 장치, 특수효과 등 여러 가지 그야말로 미래 콘텐츠의 총 기제를 동원했기 때문에 많은 볼거리, 또 깜짝 놀랄 만한..."]
이런 가운데 전국체전 기간 동안 목포평화광장에서는 문화공연과 수묵 패션쇼, 그리고 버스킹 전국경연이 열리고, 해상 뮤지컬인 목포해상W쇼도 전국체전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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