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모란시장 상가로 1톤 화물차 돌진...행인 등 8명 부상
[앵커]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대낮에 1톤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지나던 시민 등 모두 8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 있는 2층짜리 상가 건물입니다.
점심시간인 정오가 지난 시간,
갑자기 나타난 흰색 1톤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하더니 1층 가게로 들이닥칩니다.
[김재옥 / 성남 모란시장 상인 :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렸고요. 놀래서 밖에 봤더니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 차는 앞으로 와있고 해서….]
화물차는 차량 진입을 막는 이 차단봉도 망가뜨릴 정도로 거세게 돌진한 뒤 그대로 이 가게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상품을 진열해 놓았던 냉장고는 찌그러졌고, 가게 창문 유리창은 모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 화물차를 몬 건 50대 운전자 A 씨,
A 씨는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상가 직원과 지나던 시민 등 7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입건된 A 씨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운전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권혁용 윤원식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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